[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고 싶은 죽음. 특히, 자살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해학적으로 해석한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10년 전인 2008년 1월 1일부터 오픈런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확실히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에서는 어두운 주제인 자살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극 곳곳에 위치한 코미디 요소들로 그 어둠을 걷어내고 삶의 밝은 면을 드러내준다. 

그렇게 배우와 관객이 다함께 웃는 와중에 자살이라는 주제의 무거움과 극 초반부의 으스스함과 음울함은 멀리 사라져 버린다.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주제인 ‘자살’을 가지고 통통 튀는 상상력으로 해학적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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