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 생명사랑지킴이 활동

[전남=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 전남 순천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청암대학교에서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인‘안녕하십니까’를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수료자는 순천시의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게이트키퍼(Gate-Keeper)란? 자살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 주거나, 자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OECD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여 국가적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이 요구되어 왔으며 이에 자살예방법을 도입하고 시행함으로써 이미 선진국에서 효과가 입증된 게이트키퍼 양성사업을 하도록 하였다.

순천시는 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해 778명의 생명사랑 지킴이를 양성했으며 게이트키퍼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소방, 우정, 행정 공무원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공무원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천시 보건소 김윤자 소장은 “순천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게이트키퍼교육을 통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가 장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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