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남-북 간 여러 채널 통해 입장 조율해 나갈 것"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청와대가 NCS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청와대는 17일 오전 7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4차 NCS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상임위에서는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연기를 통보해 온 것과 관련해 향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고, 남북고위급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 위원들은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남-북 간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 6・15 공동행사 준비 등 남북관계 일정들을 판문점선언 합의정신에 따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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