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청소년들에게 참정권이 주어진다는 가상의 현실을 통해 모순적인 세상을 비꼬고 폭로하는 연극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가상의 현실이라는 큰 배경 안에 현대 사회의 모순적인 부분을 섬세하게 녹여낸 뮤지컬 ‘모스키토 2018’이 5월 27일까지 서울 종로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모스키토 2018'은 자기 밥그릇 챙기기 급급하고 거짓말만 일삼는 정치인들의 위선,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학 비리, 학생 인권 억압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연출가 김민기 특유의 감각적인 시각으로 그렸다.

지난 1997년 초연돼 '모스키토', '굿모닝 학교'라는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된 바 있으며 지난해 가을 6년 만에 다시 공연돼 화제를 모았다. 

'모스키토'는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신성록, 정욱진 등 많은 스타들이 거쳐간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뜨거운 이슈인 청소년 참정권을 주제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그 어떤 작품보다 사실적으로 담았다. 또 4인조 록 밴드와 라이브 연주를 통해 무대를 빈틈없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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