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위로가 필요할 때, 휴식이 필요할 때 미술관에서 쉴 수는 없을까. 

'우리는 아시아를 무엇으로, 그리고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는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가 4월 7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8개국 15명(팀) 작가들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은 작품 21점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about the unseen)’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가, 국경, 민족, 인종, 정체성과 같은 전통적 개념들을 소환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생각과 관점이 만나는 공간을 의미하는 ‘교차적 공간(Intersectional space)’, 협업 프로젝트로 서로의 문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관계(relations)’ 등의 키워드로 나뉘어 있다. 

이번 차분히 그림만 보는 전시가 아니다. 미디어 영상, 설치 작품뿐 아니라 각종 참여 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전체가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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