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전야제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전야제
  • 오현미 기자
  • 승인 2018.05.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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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재현하는 공연 열려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5∙18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5월 어머니를 선두로 민주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오혀미 기자)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린 5∙18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5월 어머니를 선두로 민주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오혀미 기자)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김형주 수습기자 =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전야제가 17일 오후 7시부터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전야제는‘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1980년 5월을 재현하는 공연이 진행됐다.

1부는 '모두의 오월'을 주제로 시민배우들이 ‘전두환 물러가라’, ‘계엄령 철폐하라’를 외쳤고, 당시 5∙18의 진실을 알리던 투사회보를 배포하는 모습, 시민군을 향한 계엄군의 발포 모습이 연출됐다.

▲故 김영철 열사의 딸 김연우 씨가 흰 한복을 입고 ‘죽음의 고통과 진혼굿’이 펼치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5∙18광주민주화운동 전야제에 故 김영철 열사의 딸 김연우 씨가 흰 한복을 입고 ‘죽음의 고통과 진혼굿’이 펼치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망월의 춤’에서는 故 김영철 열사의 딸 김연우(38) 씨는 흰 한복을 입고 춤사위를 펼쳤다. 김씨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매개하는 영매의 역할을 하면서 산 자를 이끌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2부는 '보아라 오월의 진실'을 주제로 5.18 진상규명 요구 퍼포먼스와 5월 목격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다.

계엄군 헬기의 총탄 흔적이 발견된 전일빌딩에는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시민군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1980년 당시 시위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에서 시민군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1980년 당시 시위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사진=오현미 기자)

3부는 '불어라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과 남북정상회담의 영상을 시청하고 평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졌다.

전야제에 참석한 김재남(66) 씨는 “그 당시 제대하고 얼마되지 않았는데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고 시민들이 쓰러지고 하는 모습에 정신이 없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oomi329@nbnnews.co.kr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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