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선거사무소 개소, 정우택·나경원 의원 등 한국당 당원·지지자 참석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향해 “항로를 잘못 잡은 선장”이라고 겨냥했다.

19일 열린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 등 지역 출마자와 당원·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중앙에서는 정우택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참석해 박 예비후보를 도왔다.

박 예비후보는 “이시종 후보는 일등경제, 일등 선장을 주장하지만 도민들은 IMF보다 더 힘겨운 민생고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항로를 잘못 잡은 선장을 꼭 교체하고 새로운 충북호를 이끌 젊고 유능한 선장을 선택해 달라”고 밝혔다.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이시종 도지사는 시장 3번, 국회의원 2번에 도지사까지 2번 했으면 젊은 후배에게 양보할 때도 됐는데 아직도 ‘내가 아니면 안 된다’, ‘내가 제일 똑똑하다’는 착각에 빠져 후배 키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쌀도 햅쌀이 맛있고 채소도 신선한 게 낫듯이 가장 신선하고 유능한 사람을 선택해 달라”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정우택 의원은 “이시종 후보가 도민 1인당 GRDP 4% 시대를 말하지만 그것은 SK, LG, 한화 등 지역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소득까지 도민 숫자로 나눈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8년 무능에 이어 앞으로 4년까지 현 지사에게 맡기면 이미 가계소득 전국 꼴찌, 스트레스 1위, 자살률 1위, 노인자살률 1위로 추락한 충북의 민생은 대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도 “지난 8년 동안 충북의 여러 지표가 많이 나빠지고 있다”며 “박경국 후보로 바꿔야 충북이 바뀐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홍문표 사무총장으로부터 충북도청 이전 등 한국당 공약들이 착실히 이행되도록 당 차원에서 입법·예산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들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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