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 차동1교 점검 시설물에서 지난 19일 근로자 4명이 추락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대전~당진고속도로 차동1교 3번 교각에서 고속도로 하부 교량 점검시설이 부서지면서 A(52)씨 등 근로자 4명이 30ｍ 아래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근로자들은 육중한 무게의 발전기를 들고 이동하다가 시설물과 함께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앵커볼트 매립부분에 이상있었다"고 전했다.
앵커볼트는 교량 점검시설(경사형 계단)을 다리와 연결하는 주요 부품이다.
해당 시설은 2017년 12월에 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차동1교 공사 구간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경찰은 오는 2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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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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