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가정의달을 맞아 5월여행지추천 장소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전국적으로 5월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나들이 빈도가 늘어나며 이런 장소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전북 부안지역에는 원숭이학교 자연사박물관(이하 공원명 ‘원숭이학교’)이 적절한 대안이 되고 있다.

천혜의 관광지인 변산반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는 5월 늦봄나들이 상춘객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변산반도자락에 위치한 원숭이학교가 지역 관광산업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원숭이학교로 대표되는 자연사박물관(문화관광부 전라북도지정 제4호)은 교육적인 목적뿐 만 아니라 이국적 문화함양 및 정서적인 효과에 의해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초, 중, 고 학생들은 평일 단체견학관람이 두드러지고 주말과 휴일은 가족단위 인파가 많다.

이 곳은 1층 화석관의 경우 총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독일 게화석, 브라질 악어화석, 미국플로리다 산호화석, 아프리카 메소사우루스 화석 및 대형 오징어화석 등은 매우 진귀하여 지질학 역사 교과서로 많은 관심을 보인다.

2층 보석원석관은 총 400여 점이 전시 중으로, 미안마 천연 9kg 루비원석, 인도 천연 3kg 사파이어 원석, 브라질 1kg 천연에메랄드 천연원석, 세계 유일한 아프리카 잠비아 천연88kg 바위 락 자수정 등은 희귀 전시물들이 있으며 비취로 만든 고대 원석조각품(연적, 필세, 보석함)도 구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공원입장료는 12가지 종목으로 관람 및 체험을 이용할 수 있는데, 아프리카문화관, 동물관, 샌드아트관, 물고기잡기관, 토끼, 염소 등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키즈애니팜 등이 있으며, 잔디밭에서 즐기는 굴렁쇠체험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좋으며 특히 키즈카페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정글짐, 스크린모션플레이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브가든에서는 2018 허브향기축제가 시작되었는데 레몬밤, 로즈마리, 라벤더, 제라늄, 세이지 등 기존 단골허브들이 전시되고 여기에 실내공기정화식물 산세베리아, 몬스테라, 틸란드시아, 아보카도 등도 전시되고 있다.

관람과 체험 외에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웃음과 감동을 주는 원숭이공연의 경우 총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공연은 체육시간으로 원숭이들이 물구나무서기, 빽회전, 장대발타기, 링통과 등 신체발달에 대한 교육적인 주제로 진행된다. 2부공연은 추억의 봉숭아학당으로 각색해 각 장면마다 스토리텔링 된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다. 공연일정은 평일 2회, 주말과 휴일은 3회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 40분 소요된다.

또한 월드드림서커스는 10인조로 구성되어 저글링, 집단체조 카이무시 및 따우스, 롤러스케이트유빙, 공중곡예황초, 쥬인디어, 삐에로가면극 등을 연기하는데 중국 및 홍콩여행에서 볼 수 있는 수준과 거의 대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일정은 매일 3회씩 진행되고 공연시간은 약 40분이다.

부안 원숭이학교는 승용차로 서울에서 약 3시간 소요되고, 기차여행 시 김제역 또는 정읍역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전주한옥마을 및 군산선유도에서 50분, 변산대명리조트에서 30분, 격포에서 약 25분, 내소사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상세한 정보는 원숭이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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