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정리 방식’을 활용해 조속히 호수공원 사업 진행...

[충남=내외뉴스통신] 최영범 기자 =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업성저수지 조성, 부성역 신설을 비롯한 부성동, 두정동, 부대동, 신상동, 업성동, 성성동, 차암동을 위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는 김충식 충남도의원 후보, 이준용·이지원 천안시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발표된 공약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박 후보의 지역별 맞춤형 공약의 신호탄으로 시장·도의원·시의원 간의 협력을 통해 공약을 확실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브리핑을 통해 업성저수지에 호수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시가 총 사어빕 266억 원을 들여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지만 큰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업성저수지 주변의 사유지에 대한 대책과 문제해결 방안이 없음”을 꼬집으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업성저수지 생태공원사업을 시민과 함께 전면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박 후보는 업성저수지 주변의 사유지 보상 및 성공적인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복안도 제시했다.

그는 현 상태로 사업이 진행되면 어마어마한 토지보상 문제 때문에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주지시키면서 구획정리방식을 활용해 토지보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구획정리방식은 공적개발에 필요한 사유지의 일부를 기부채납 받고, 잔여사유지는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전환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호수공원에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며, 천안시는 사유지를 기부채납 받아 토지 수용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게 되고, 토지소유주는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서로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 박 후보의 설명이다.

아울러 박 후보는 “생색내기용 생태공원이 아니라 아산의 신정호보다 훨씬 아름답고 천안시민에게 사랑받는 업성호수공원 조성을 시민여러분들께 굳게 약속한다”며 공약이행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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