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교사, 학생 등 총 7명 사망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재성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객선은 (주)청해진해운 회사 소속의 '세월호'라는 이름으로 보고됐으며 6천8백 여톤에 제주 선적항이고 승무원 24명과 안산 단원고등학교 수학여행단 학생들을 포함해 총 459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해경 등 관계기관들이 헬기와 구조선을 동원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침몰 여객선 안에서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여객선 승무원으로 밝혀진 박지영씨(22, 여)와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군, 신원 미상 2명 등 총 4명으로 전해졌다.



477명 중 368명이 구조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팽목항에 도착했다고 전해졌으나 이는 착오로 164명이 구조되고 293여명의 생사가 불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조자 중 중상자가 1명, 부상자가 1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여객선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선체가 갑자기 좌현쪽으로 기울었다는 것 외에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본격적인 선체 구조작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함대가 구조를 돕기 위해 파견된다고 전해졌다.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 전단(UDT/SEAL) 등 350여명이 투입됐으며 오후 5시부터 해군·해경이 선체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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