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서부 청년상인골목 - 열정사단'은 '서부 오미가미거리' 바로 옆 블록에 위치한 '청년창업 상인골목'이다. 지난 4월 10일에 개장하여 색다른 맛과 멋 그리고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로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청년상인들 중 독특한 아이템과 새로운 '대구 가볼만한곳'으로 불리우는 공방들을 소개해 본다.

△향기공주

'향기공주'라는 예쁜 공방을 창업한 '이주연 대표'는 소위 말하는 '경단녀'이다. 공방 아이템 제작에 대한 실력과 판매 그리고 강의까지 가능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과 동시에 육아와 가사 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하던 일을 그만 두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대구시 서구청을 중심으로 추진한 '서부시장 청년상인골목'의 창업자 모집 공고를 접한 후, 용기를 내어 다시 사회로 발돋움한 케이스로 이제 오픈한지 1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자신만의 디자인과 독특한 아이템 그리고 친환경적인 재료가 사용된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공방이 되었다. 방향제, 디퓨저 및 특별한 선물용 제품들을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며, 1일 체험학습, 자격증반, 공방창업 강의 등도 함께 진행한다. 최근에는 젊은 커플들의 1일 '공방 체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루체팩토리 & 마꿈

이름이 조금 어려운 '루체팩토리 & 마꿈'은 '가톨릭 핸드메이드 공방'이라는 독특한 분야로 창업하여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공방들이 생활밀착형 아이템을 주로 다루었다면, '루체팩토리 & 마꿈'은 가톨릭에 특화된 악세사리, 캔들, 수제비누, 수제잼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의 객원 작가들과도 협업하여, 소위 '공방 포털'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주로 가톨릭과 관련된 젊은 연인들과 종교인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성당과 종교단체에서 단체 주문도 많은 편이다. 종교적인 배경을 가지고 창업한만큼 수익금의 일부는 다양한 곳으로 기부도 하여 사회환원의 정신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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