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5.18 광주민중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뮤지컬이 또다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비망’이 오는 26일 서울 구로동 구로꿈나무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 공연은 '공연예술창작터 수다'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5.18 광주민중항쟁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한 뮤지컬 공연으로 매년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배우로 공개모집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1년부터 8년째 제작되고 있는 이 공연은 2015년부터 구로문화재단과 꾸준히 공동주최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5.18기념재단의 5.18정신계승 공동추진사업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한다.

작품은 아픔을 가지고 사는 ‘덕복’과 아버지의 죄의식을 덜어주고자 대신 사죄하고 싶어하는 ‘경아’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과정을 보여준다.

올해도 총 22명의 아마추어 배우들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출연 배우들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5월 광주민중항쟁에 대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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