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상악화 출항 어렵다 얘기 나오기도..



[경기=내외뉴스통신] 윤의일 기자 = 16일 사고가 발생한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15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전원과 교사등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원고 학생들과 인솔교사, 여객선 관련 승무원들 뿐인지 아니면 일반승객들도 있는지 현재로서는 파악 중이다.



일부 방송사들은 학생들을 포함해 총 477여명이 탑승했다고 방송을 하고 있다.



사고 직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중 한 어머니는 자녀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기상악화로 '출항 어렵다'는 얘기를 현지에서 했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무리한 운항이 아니었냐"고 강하게 항의 했다.



안개상황에서 출항을 무리하게 했는지 경찰조사에서 밝혀져야 한다는 항의도 나오고 있으며 한 학부모는 오열 중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