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울산 대표 창작뮤지컬 '외솔'이 지난 2015년 초연 이래 매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외솔'은 일제강점기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한글을 지키고자 했던 울산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을 극화한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해 울산 공연계의 마지막을 장식한 창작뮤지컬 '외솔'이 높은 작품 완성도를 인정받아 오는 6월 22일 개막하는 국내 뮤지컬 페스티벌인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 특별공연으로 초청됐다.

DIMF는 30개 해외 유명작품 및 국내 창작 작품 공연과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뮤지컬 아카데미 등 다양한 섹션을 운영해 전 세계 뮤지컬인이 주목하는 국제 공연축제이다.

뮤지컬 '외솔'은 올해 공연에서 '우리말 큰 사전' 편찬과정에 주목하고자 대본과 음악을 보강했다.

배우 박은석이 주인공 '외솔'역을 전작에 이어 맡고, 배우 왕시명이 '김두봉'역에 캐스팅 됐으며, '시바다'역에 정재화, '주시경'역에 김정권 등 40여 명의 출연진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민족의 정신과 얼을 담고 있는 자랑스런 우리말, '한글'과 한글문화 도시 울산을 알릴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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