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양당 틈새 전략..

 [경기=내외뉴스통신] 오민석 기자 = 6.13지방선거가 D-18로 다가온 26일 경기 남양주시의 선거열기는 최고조로 후끈 달아 올랐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번 에는 바꾸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선 후유증으로 혹시 모를 이탈표 방지를 위해 조심스런 입장으로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로 진행 했다.

6. 13 사령관 조 광한 시장 후보는 선대본부를 꾸리면서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고른 자리를 배정 하면서 이런 우려에 대한 급한 불은 끈 상태다. 역시 "청와대서 문재인 대통령도 모셨다"의 선거법 위반도 경고 조치로 말끔 하게 해소된 분위기다.

조 후보측은 승리를 향한 깃발을 올렸고 순풍을 만나 6.13 표밭으로 항해를 시작 했다.  목적지는 당선이다.

그러나 목적지 도착 까지 순풍만 불여 줄지는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다. 경선 과정에서 이미 조 후보는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 수습이 됐다고는 하지만 이미 상대편 후보에게 이런 정보들은 고스란히 흘러 들어 갔다.

게다가 높은 지지도로 인한 후보자들의 자만심이 유권자들에게 잘못 비춰질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조 후보 선대위는 후보자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때문에 통합 승리를 내세운 조 후보의 리더쉽과 통솔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 하게 여겨지고 있다. 우려 하는 분열만 없다면 선거에 변수는 없다는 조 후보의 전략이 먹혀 들지 관심이다.

이석우 시장의 황태자, 행정의 달인을 내세운 자유 한국당 예창근 후보는 유권자들이 보기에도 묵직하고 믿음 직한 형이다.

민주당 후보와는 달리 경선을 치루지 않아 체력과 선거전에 총알이나 다름 없는 선거 비용을 거의 사용 하지 않고 무혈 입성 했다.

이 시장의 뒤를 이어 ‘스마트행복도시 남양주’를 기치로 현 시장이 진행중인 정책을 보강 하는 것을 선거 기본전략으로 세웠다.

또한 갑·을·병 당원협의회의 현역 시·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정치신인들의 단합을 유도 하면서 뒤 떨어진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열세를 극복 하기위해 보수층 결집에 올인 하고 있다.

예 후보는 이 석우 시장이 을 선거구에 일찌 감치 당협 위원장에 내정된 측면을 선거의 호재로 보고 있으며 12년간 지역의 수장을 하면서 넓혀온 무수한 인맥에도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

예 후보는 남양주 시장 후보임에도 불구 하고 정치신인이라는 점과 중단없는 시정을 이끌 인물을 내세워 인물론도 부상을 시키고 있다.

양당체제를 무너트리고 3당 체제를 통한 민주정치를 이루겠다는 바른미래당 이인희 시장후보 측도 오는 27일 개소식을 겸한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있어 지역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의 경선 과정 후유증으로 인한 분열, 자유 한국당의 무소속 출마 후보등에 비하면 선거 악재가 전혀 없는 이 후보측으로서는 한번 도전해볼만한 호재가 충분 하다.

양대 거대 정당이 서로 물고 뜯고 할데 비교적 자유롭게 선거 운동을 할수 있다는 부문도 이 후보측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오는 6.13지선에서 남양주시를 지키려는 자유한국당과 16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루려는 더불어민주당, 진보보수를 재건하겠다는 바른미래당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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