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25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국제평화단체 HWPL 주최로 평화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세계평화 선언 기념행사'는 서울 뿐 아니라 국내 주요도시에서 10만 여명이 모여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해외 50개국 80여개 도시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을 통한 분쟁해결'을 부제로 개최된 행사인 만큼 한강공원에 DPCW를 지지하는 청년들의 외침이 가득했다. 

DPCW는 총 10개 조 38개 조항으로 구성돼있다. HWPL 국제법위원회가 만든 이 법 조항은 침략행위 금지와 점진적인 군비축소를 비롯해 종교의 자유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세계분쟁의 대부분이 종교로 인한 갈등인 만큼 DPCW는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선언문은 유엔 국제 문서로 상정하는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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