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한국이 1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의장국을 수임한 것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5월 23일부터 3일간 교통안전과 보안을 주제로 진행된 OECD 국제교통포럼 교통장관회의에서 한국이 향후 1년간 동 기구의 의장국을 수임했다고 밝혔다.

국제교통포럼은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하며 현재 유럽 44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비유럽 15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이 의장국을 수임하게 되면서 그간 유럽이 주도했던 ITF 내 한국의 위상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5월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을 의제로 하는 교통장관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하게 되고, 올 하반기에는 ITF의 조직·예산·의제 등을 논의하는 교통관리이사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안석환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조정과장은 "우리나라가 ITF의 성공적인 의장국 활동을 수행하여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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