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보수계열 심의보 단일화…현직 김병우 높은 지지도 따라잡을지 관심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6·13지방선거 충북교육감선거가 현직이며 진보계열인 김병우 후보와 보수계열 심의보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보수계열인 심의보·황신모 후보는 27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후보로 심의보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심 후보는 “"황신모 후보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황 후보와 힘을 합쳐 이번 선거에서 충북교육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황 후보가 결과를 확인한 후 단일화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아 ‘결과를 수용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남겼다.

앞서 두 후보는 1차 단일화 과정에서 양측의 의견대립으로 파행을 겪은 후 2차 단일화를 시도했으며 이날 심 후보로 결정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편 보수계열의 단일화가 이뤄졌지만 현직인 김병우 교육감의 높은 지지도를 얼마만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4일 금강일보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김병우 후보가 40.0%의 지지를 얻어 17.3%를 얻은 심의보 후보, 12%를 얻은 황신모 후보를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무선ARS를 혼용한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5.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9%p로 나타났으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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