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최영범 기자 = 금강환경청이 내일(1일) 장마철 대비 대청댐 상류 소옥천 유역에서 민·관 합동으로 하천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금강청·금강물환경연구소, 충북도·옥천군, 환경보전협회 및 K-water 충청지역본부, 민간단체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대전·충청권 주민의 최대 식수원인 대청댐 상류지역인 소옥천 주변에 방치된 하천쓰레기와 수심이 깊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운 수중구간에 산재된 부유쓰레기를 수상보트 등을 활용해 일제 수거할 예정이다.

소옥천은 대청호로 유입되는 지류하천 중 오염물질 유입이 가장 높아 녹조가 가장 먼저 발생하는 하천으로 지난 1월 환경부·금강청에서 대청호 녹조 저감을 위해 ‘소옥천 오염원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민·관·전문가 및 지역주민이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해 소옥천 유역으로 유입되는 오염원 제거대책, 수질 모니터링, 오염물질 저감활동 등 지역사회가 선도해 녹조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금강청은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 시 대청호를 포함한 지역 내 하천·하구 등으로 유입되는 다량의 하천 쓰레기를 수거·처리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금강수계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과 ‘대청호 상류 유입하천 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동진 금강환경청장은 “장마철 상류에서 떠내려 와 대청댐 상류 하천변에 방치돼 있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함으로써 대청호 상수원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지난 1월 수립·시행하고 있는 대청호 녹조 저감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전·충청권 식수원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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