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인 천담스님의 방북이 승인됐다.

통일부는 31일 "통일부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며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교교류 목적으로 한 방북으로 다방면으로 교류를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천담스님은 중국 선양을 통해 방북해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 등 북측 불교계 관계자를 면담하고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 들어 순수 민간교류 차원의 방북 승인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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