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 고백 성동일,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 손지창, "어릴 적 방황"
사생아 상처 딛고 선 스타들, "가족이 전부"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사생아 사실을 고백해 주목받은 한 배우의 과거 상처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이다.

사생아는 혼인관계가 아닌 남녀 사이에 출생한 자식을 뜻한다.

사생아라는 사실은 공개한 연예인은 성동일 이외에도 손지창이 있다. 멀리보면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도 있다. 반대로 중화권 스타 성룡은 손지창은 사생아 딸이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고 자란 이들은 삶에 있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진다. 가질 수 없었던 성씨, 가장의 부재, 버팀목의 상실 등이다.

성동일은 10살 때까지 성씨를 갖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성씨 때문에 부모님이 법적 혼인관계가 됐음을 밝혔고, 갑자기 생긴 아버지의 폭력성에 깊은 상처를 갖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성동일은 31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사생아라는 사실에 아내와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이제는 내적 아픔을 초월한, 자신의 가족에 대한 애틋하고도 충만한 사랑을 보여줬다.

배우 손지창은 유명 아나운서였던 임택근의 아들이자 가수 임재범의 이복동생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그는 이모부의 성을 따라 손씨 성을 쓰고 있다. 그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학교에서 가정 환경조사서를 쓸 때가 제일 싫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사생아는 입대하지 못한다'는 당시 법에 따라 군대에도 가지 못했다는 손지창 역시 어린시절 방황했고, 현재는 다른 어떤 일보다 현재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62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