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덕팔 기자 = 조정민이 6월부터 일본 공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조정민은 일본의 최대 음원 유통사 소니뮤직과 최고 매니지먼트 요시모토흥업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진출했다.

‘엔카계 대부’로 불리는 나카무라 타이지의 작품 '아빠'로 4월 18일 정식 데뷔 했으며 6월 7일 일본 오사카의 2700석 공연이 이미 매진됐다.

나카무라 타이지는 일본 엔카 역사상 가장 많은 곡을 발표한 명실상부한 히트 제조기이다. 일본의 가라오케엔 그의 곡만 총 500여 곡 이상 등록돼 있다.

조정민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는 "타이지가 배출한 스타 가수들과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각종 콘서트 및 방송활동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타이지는 조정민에 대해 "일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가수이며 작품과 정면으로 마주보고 노래를 부르는 친구이다"며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배웠고, 음악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작품을 대하는 자세는 '치아키 나오미'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트로트처럼 일본 엔카시장도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조정민의 등장은 엔카의 새로운 매력을 찾으려는 중·장년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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