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펼쳐진 컨센서스 컨퍼런스(Consensus Conference)에 수많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지지자들이 암호화폐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배우기 위해 모였다. 

지난주에  진행된 이 컨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블록체인 컨퍼런스 중 하나인 만큼 7,500명 이상의 참석자를 기록했다.

유니버설 랩스(Universal Labs)의 설립자, 케다 체(Keda Che)는 이번 뉴욕 블록체인 위크(NYC Blockchain week)에서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참석했다. 그는 비전과 유니버설 랩스가 어떻게 기존의 클라우드 저장소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케다 체는 폭스 비즈니스의  “카운트다운 투 더 클로징 벨(Countdown to the Closing Bell)” 코너에서 리즈 클러맨(Liz Claman) 앵커와 함께 유비박스(Ubbey Box)가 어떻게 드랍박스(Dropbox)나 애플 (Apple)사의  iCloud 등과 경쟁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했다.

그에 따르면 유니버설 랩스는 자산 소유권의 디지털화된 유비 네트워크(Ubbey Network) 및 오너십 프로토콜(Ownership Protocol)을 통해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유비 네트워크는 네트워크의 노드(node)로서 작동하는 블록체인 개인 클라우드 기기인 유비박스에 의해 구동된다.

유비박스는 블록체인으로 구동되는 최초의 탈중앙화된 개인 클라우드다. 유비박스에는 다음의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우선 유저들은 유비박스를 이용해 파일이나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어디서든지 그 파일들에 접속할 수 있는 개인용 드롭박스로서 사용할 수 있다.

두번째로 유비박스를 통해 유비 네트워크에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유저들에게 ‘YOU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함으로써 유비박스를 YOU토큰을 채굴하는 채굴기로서 이용할 수 있다. 

YOU토큰은 유비 생태계에서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에 저장공간을 제공하도록 동기부여 하기 위한 인센티브로서 작용하며 동시에 다른 사용자들이 그러한 잉여 저장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또한 유비박스는 아예 다른 차원의 시스템 보안을 제공한다. 애플 클라우드(Apple Cloud)와 같은 중앙화된 시스템들은 해킹, 컨텐츠 소실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반면 유비박스는 탈중앙화 돼있기 때문에 해커들이 모든 개별 노드들을 해킹하기가 매우 힘들다.

유비박스는 블록체인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원동력으로 하는 유니버설 랩스만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텔(Intel), 구글(Google), 시스코(Cisco),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과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케다 체는 유비박스가 드롭박스의 킬러가 될 것을 자신한다.

Keda Che는 “기술은 매년 진화하고 있어 만약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도산하게 될지도 모른다”면서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과 솔루션들에 대해 자신있으며 사람들이 좋아할 새로운 무언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랩스는 현재 홍콩에 위치해 있고, 제품의 제조는 중국 본토의 심천(Shenzhen)에서 완료했다.

유비박스는 현재 예약구매 단계에 있으며, 1TB와 2TB의 용량에 각각 $199.00, $249.00의 가격으로 유니버설 랩스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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