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미혼남녀들의 외로움을 채워줄 6월 무료 도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된 도서는 4권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단편소설부터 심리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심리학 책,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장편소설 등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다양하다.

먼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버스데이 걸’은 짧고 강렬한 내용이 인상적인 단편소설로, 오는 6월 20일까지 신청한 회원 중 10명을 선정해 무료 증정한다.

버스데이 걸은 한 여성의 회상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스무 살의 생일을 맞은 여 주인공이 여느 때처럼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플로어 매니저가 갑작스레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보스에게 저녁 식사를 가져다 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아냈다.

다음으로 ‘베어 타운’은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로, 19일까지 신청한 회원 가운데 10명에게 도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온 주민이 아이스하키에 매달리는 작은 마을인 베어타운에서 어느 날 하키 대회 결승전이라는 마을을 부흥시킬 기회가 찾아오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야기다.

세 번째로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미국의 심리학자 피터 홀린스가 전 세계 수 천명을 대상으로 한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저술한 책으로, 6월 20일까지 신청한 회원 중 당첨된 10명에게 증정한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성격 유형의 진정한 의미를 살펴 보면서, 성격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다뤘다.

이 밖에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영리: 그림자의 뒤편’을 18일까지 신청한 가연 회원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증정한다. 영리는 동일본 대지진을 전후로 삶이 변화된 두 남자에 관한 이야기로, 거대한 재난을 겪어 낸 인간의 이면을 그려낸 작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혼 남녀들의 텅 빈 마음을 채워줄 도서를 준비했다”며 “장르별로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회원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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