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새 천안 등에서 8차례... 첫 발령 지난해보다 21일 빨라

[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때 이른 불볕더위로 충남도내 오존 농도가 연일 상승하며,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도 급증하고 있다.

5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에서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모두 8차례로 집계됐다.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상황을 보면, 지난달 26일 천안과 아산, 보령, 서천, 부여 등 5개 지역에서 최고 0.124ppm을 기록하며,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틀 뒤인 같은 달 28일 서산과 서천에서 0.120ppm으로, 지난 1일 천안에서 0.129ppm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1일 일찍 발령된 것으로, 오존주의보가 급증한 것은 오존 생성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더위가 일찍 찾아온 가운데, 습도가 낮고 공기흐름이 정체되어 오존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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