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대전시”

[대전=내외뉴스통신] 박봉민 기자 =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와 대전여자중학교, 대전가오중학교 등 3개 학교가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지정하는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8일, 이들 학교에 대해 현판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우리 대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사회적으로 충분한 도움을 받으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친화 환경조성에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청소년을 포함한 대전 시민 모두가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가족이 돼 서로 돕고 이해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대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환경을 만드는데 치매극복 선도학교가 앞장서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전시에는 27개 학교가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돼 활동하게 됐다.

한편, 치매극복 선도학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받고 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면서 치매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줌으로써 치매가 있어도 익숙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지역사회의 도움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치매친화 환경조성이 목적인 사업이다.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대전광역치매센터에서는 청소년기부터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선도학교 지정사업에 동참을 희망하는 초등·중·고등학교는 대전광역치매센터 또는 5개구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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