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혜화역 시위에 참석, 응원중인 한서희의 거침없는 행보가 관심을 끈다.

한서희는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이후 탈코르셋의 움직임과 불법촬영 편파수사 시위에 나서는 등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탈코르셋이란 여성 억압의 상징, 보정 속옷 코르셋을 탈(脫), 벗어난다는 의미로,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꾸미지 않을 것을 주장하는 사회적 운동을 말한다.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가슴라인이 드러나거나 속옷만 입은 하체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이는 여성의 당당한 자아를 표현한 것이라고.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던 그는 "생각할수록 이상하다"며 여성들만 가슴을 숨기고 살아햐 한다는 사실을 "요상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한서희는 가수 수지가 피팅모델 '미투'에 동참한 사실을 두고 "결코 쉽지 않았을 그대의 용기에 너무나 감사하다. 당신의 그 용기가 수많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자 미래가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서희의 발언은 매번 화제 이슈로 이어졌다. 최근엔 성역없는 불법촬영 수사를 요구하는 혜화역 시위에 참석,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다만 그는 11일 자신의 과거 논란과 혜화역 시위를 연결짓는 데 대한 불편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일부) 기자분들 악감정을 담아 기사를 쓴다. 너무나 투명하다.아무리 그렇게 해도 혜화역 시위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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