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우리나라가 작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풀무원이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MOU를 맺고 시니어 주민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충북 음성군 보건소와 풀무원재단이 MOU를 맺고 농촌지역 시니어 식생활개선 및 통합건강증진사업인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올해 2개 마을 60명에게 6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주에 걸쳐 무료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음성군 보건소와 풀무원재단은 MOU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인적∙물적 자원 적극 지원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시니어 건강식생활 실천 위한 교육자료 상호 교류 ▲시니어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연구 ▲기타 주민건강실천을 활성화하는데 필요성이 있는 사업에 적극 협력 등 4개 항목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위해 음성군 보건소는 건강증진 분야(건강검진, 운동관리, 금연, 절주, 치매, 구강건강 등)를 담당하고, 풀무원은 식생활 분야(식단 설계, 공동급식, 식생활교육, 개인영양상담,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를 담당하게 된다.

이 교육은 기존 ▲마을밥상 ▲영양상담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과 함께 이번 MOU 체결로 새롭게 추가된 ▲건강생활 교육 및 운동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마을밥상’은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가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위해 개발한 ‘시니어 맞춤형 건강식단’ 으로 구성된 공동급식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작년 연호동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 대부분 몸 건강과 식생활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어 올해 2개 마을로 확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건강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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