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이정렬 변호사가 트위터리안 '혜경궁 김씨'를 고발하면서 혜경궁 김씨 사건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났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혜경궁 김씨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악의적인 글을 게재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정렬 변호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와 성명불상자 등 2명을 '혜경궁 김씨' 계정주로 지목,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이정렬 변호사는 지난 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사 이정렬' 명의로 나가는 첫 문서는 아마도 혜경궁 김씨 고발장이 될 듯하다"며 "변호사로서의 첫 사건이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존경하옵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을 능멸한 이 자를 꼭 잡아서 엄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정말 이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몸은 힘들지만,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후보님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자라는 이야기가 여러 경로로 들어오고 있어 고발장을 쓰는데 마음은 한결 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4월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이 아내의 계정이 아니라는 장문의 반박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김씨는 카카오스토리(이하 카스)를 잠깐 운영하다 중단한 외에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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