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 이에스브이가 강세다. LG전자가 고객 서비스 영역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이에스브이는 전거래일 대비 80원(7.69%) 오른 1120원에 가격 형성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인공지능 채팅로봇과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챗봇 서비스에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가 적용돼 스마트폰이나 PC로 LG전자 제품의 고장 원인이나 해결 방법을 문의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있다.

이에스브이는 미국 인공지능 챗봇 스타트업 고패럿(GOPARROT)에 15만5000달러를 투자해 인공지능 로봇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4일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 뉴욕시에 설립된 고패럿은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을 통해 온디맨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패럿은 현재 이탈리아의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점 이탈리(Eataly)와의 협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뉴욕 다운타운점에서 인공지능 챗봇을 시행하고 있는데, 연간 약 1500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미국 뉴욕시의 브런치 카페 웨스트빌(westville), 고탄(GOTAN)에도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고패럿의 투자를 계기로 인공지능 로봇 기술 역량을 강화해 향후 기술 개발 및 제품 출시에 적극 나설 계획을 가지고있다.

이에스브이는 이미 지난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 필로(Pillo)와 40만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로는 AI 의료용 로봇으로 올해 4분기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재 음성인식 기업 오르비타(Orbita)와 함께 인공지능 및 음성 기술 결합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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