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AFP통신에 "한반도에서의 주요 군사훈련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훈련이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을 뿐 아니라 일부 제재 해제를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시행되는 대규모 3대 연합훈련은 8월에 시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매년 3월께 실시되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 등이다.

오는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이 2주간 예정된 가운데 북한은 이를 매우 도발적인 침략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이와 관련,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미 CNN방송은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14일 UFG연습 중단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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