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순원 기자 = 감사원이 오는 18일부터 7월4일까지 13일 동안 대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및 부천지청을 대상으로 기관운영감사를 한다고 오늘(15일) 밝혔다.

감사원이 검찰청을 직접 감사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감사원은 그동안 법무부 기관운영 감사나 특정 분야 감사과정에서 검찰청에 대해 부분적인 점검만 해왔다.

감사원은 "검찰청의 기관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해 기관운영의 건전성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감사 이유를 전했다.

지난해 감사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정권 눈치만 본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외부인사가 주도하는 혁신·발전위를 발족시켰다.

혁신·발전위는 활동결과 ▲권력기관에 대한 정례적 감사 ▲대통령 수시보고 내용 국회 제공 ▲정책감사 원칙 천명 등의 과제를 감사원에 제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대검찰청 등 3개 기관의 조직·인사, 예산·회계 및 검찰사무 등 업무수행 전반을 점검한다.

감사원은 올 하반기에 국가정보원도 감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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