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민선 7기 장정민 옹진군수 당선자가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년을 옹진군민들과 현장 군수 장정민이 함께 만드는 옹진군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장정민 당선자는 먼저, 이번 6·13 지방 선거를 두고 12년 만에 진보성향의 군수가 승리한 선거도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정민의 승리도 아니다. "이번 선거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옹진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만들어낸 옹진군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에 대한 선택과 실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옹진군민들은 지금까지의 낡은 행정, 낡은 규정, 낡은 생각, 그리고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에 대한 변화의 염원을 용기 있는 한 표로 실천해 군민의 의지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장정민 당선자는 옹진군민에게 드리는 약속을 통해 "우리 군민들의 한표, 한표 속에 담긴 낡은 행정과 규정,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 계층간․지역간 차별, 무사안일한 행정행태, 몇몇 측근만을 위한 행정 등 낡은 관행들을 변화시키 라는 뜻을 군정에 반영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지역에 특화된 수산업, 농업, 해양관광업의 부흥을 통해 풍요로운 옹진 살고 싶은 옹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히며 “지난 12년간 옹진군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을 군정에 접목해, 8개의 정책 기조로 군정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첫째, 계층간, 지역간 차별 없는 옹진 - 섬지역 간에 균형적인 투자와 낙후된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지역과의 균형 있는 소통 등을 실천.

둘째, 해상교통 및 육지교통서비스를 개선, 행정력 집중 - 옹진군은 산재되어 있는 도서 특성상 여객선에 의존성이 높고, 연육도 건설 역시 육지와의 접근성이 불편, 이에 여객선 대중교통화 및 준공영제 실시, 서해5도 해상교통로 단축, 육지연계 버스서비스 개선, 기상악화 등에 따른 고질적인 교통 불편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책 펼쳐.

셋째, 물 걱정, 에너지 걱정 없는 옹진 - 옹진은 강수량 감소, 상수도망의 제약성 등으로 육지에서는 흔한 물이 귀한 자원이 된 지 오래, 도서별로 저류지, 담수화시설 등을 통해 식수,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망 구축, 동시에 도시가스 공급망, LPG 공급시설 등을 확충 주민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

넷째, 섬 브랜드 농업(6차농업) 육성지원을 통해 농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농업을 구현 - 벼 건조저장시설 확축을 통한 산물벼 100% 수매 및 농장물 종묘생산 시설건립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구현, 이들 농작물에 대한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통해 농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체계 구축.

다섯째,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산업 기반을 구축 -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바다어장과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니고 있는 옹진군의 환경적 토대를 적극 활용, 어장확장, 조업시간 연장을 통해 어민이 우선되는 조업환경 실현, 자연산 수산물에 대한 유통지원체계 구축, 양식 수산물의 품목확대 및 유통지원체계 구축, 브랜드 수산물의 개발 등을 통해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안정적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여섯째,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군 -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옹진, 초고령화가 오히려 행복한 옹진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 복지기금 100억 조성, 어르신 일자리 확충, 의료서비스 확충(보건소 물리치료실 설치, 어르신 건강경보센서 간병인지원 등), 공공일자리 확대, 어르신 참여 여가프로그램 확충, 획기적인 출산장려 지원사업(7세까지 육아지원금), 옹진군청 내 직장 어린이집 확충, 보육시설인력 지원 등을 추진.

일곱째, 대한민국 평화 1번지 건설 - "옹진이 평화로우면 대한민국이 평화롭다" 최근 남·북 화해와 평화 분위기 속에서 국가적인 남북화해 정책 기조와 공조해 '서해5도 NLL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남북 공동 서해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남북 기초지자체 문화예술, 체육 교류 등으로 남북 평화경제 기반구축을 이루는데 옹진군이 선봉에 서서 주도적인 역할담당.

여덟째, 옹진군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어 – 옹진군이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해양생태환경과 100여 개의 도서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 섬 생태관광, 해양스포츠, 휴양형 숙박시설 등과,  테마파크, 해양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해양관광인프라 조성 등으로 옹진군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로 육성.

장정민 옹진군수 당선자는 기자회견을 마치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군정, 군민과 함께 하는 현장군수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과 함께 우리 모두는 함께 가야 할 하나의 옹진군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부터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며,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진영 간의 반목은 모두 바다에 던져버리고, 우리 옹진군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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