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8월로 예상됐던 전당대회를 9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일정확인을 통해 이번 주 중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이하 전준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이후 전당대회 시간표를 짜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중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전준위 구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한편,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 대신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의 경우 '순수 집단지도체제'에 비해 대표 권한이 더 강력하다.

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의 김진표·송영길·최재성, 3선의 우상호·우원식·이인영, 재선의 박범계·전해철 의원 등이 거론됐으며, 4선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선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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