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요즘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해원룸이 많이 늘어나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역시늘어가고 있다.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참으며 사느니 말을 잘듣고 볼 때마다 반가워하는 반려동물에 더욱 애착을 느끼는 것일 터.

이런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사람이 똑똑해질수록 더 심해지는 사회현상일 것이다. 사람이똑똑하기 때문에 내 상식이 최고라 생각하고 자기주장만 하기 때문에 타인에게는 벽을 쌓게 되는 것으로, 주장이 아닌 대화를 해야 사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생긴다.

전세계에는 아직도 굶어죽는 어린이가 많고 혼자 쓸쓸히 죽어가는 독고노인이 있는데 과연 사람보다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영업은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므로 사람을 제대로 상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은 에너지의 결정체이므로 사람 간의 에너지를 겸손하게 받아야 한다. 진실된 노력의 순간 고객이 내편이 되며 지혜도 받게된다.

노력하지 않고 겸손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는 세일즈맨은 상대에게 그냥 지나쳐 흘려보내는 물 같은 존재가 되버린다.

과거 필자가 증권맨으로 근무하던 87년은 상승랠리를 지속할 때로, 대기업에서 전직해 영업하던 시절 증권업은 상당히 낙후되고 서비스 마인드도 뒤떨어져 있었다.

당시 필자는 대기업에서 배운대로 주문 고객에게 거래내역과 수익성 및 업황을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알려주고 퇴근하였다. 그당시 고객이 넘쳐나 이런 서비스는 없던 시절이었다.

당연히 객장의 고객이 필자에게만 몰렸다.  이런 현상을 다른 증권맨들은 궁금하고 기이하게 생각했지만 필자는 비밀로 부쳤다.  오늘날과 비교하면 참으로 쉬운 시대이다.

요즘 고객은 모두 지적수준이 높아져 물질 보다 비물질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가 나와야 감동하며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컨텐츠를 다루어야 영업을 성사시킬 수 있다.

상식과 기술로서는 한계에 이르고 막힌시대이다. 지혜로운 답을 끄집어 내어야 한다, 상식을 깨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영업도 되는, 그런 어려운 때인 것이다.

지금은 열심히 몸으로 때우는 머슴 같은 영업본부장을 바라는 시대가 아니다. 정신적 지주로서 어른다운 스승 같은 본부장을 바라는 시대다. 영업분야 만이 아니라 정치에서도 교육현장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빛나게 쓰는 방법을 아는 지도자를 시대는 원하는 것 같다.

요즘 모든 것이 막힌 난세에는 영웅이 필요한 때인가 보다 . 이순신장군 같은 자신을 희생해서 국가를 사랑하는 영웅이 필요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당이 참패한 것도 진정한 보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 희생과 따뜻함이 없는 보수는 보수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보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어야 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지키자는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참으로 세일즈맨으로 성공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하는 시대이다. 세상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이 이제는 공부인 시대이다.

북송(北宋)시대 증공(曾鞏)의 시에 영웅본학만인적(英雄本學萬人敵)이라는 구절이 있다. 영웅은 한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병법을 배운다는 뜻이다.

그 어디서든 공부하고 또 공부하라. 사람에게서 사물에게서 이 세상 모든 것에서부터 배워야 한다. 그러면 난세에 나타날 영웅이 바로 당신이 될 수도 있다.

필진 프로필

-1985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2015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2015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필진 경력
-1985~1990 삼성공채 25기 CJ육냉기획팀장
-1987 유화증권
-1991~1998봉명그룹 도투락 마케팅실장
-1998~2003샘표 기획실장
-2005~현재 하림그룹 신규사업팀장 NS홈쇼핑
 델목원사업부장 한강씨엠 영업본부장

nbnnews1@naver.com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gvkorea21@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