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순원 기자 = 경기도 평택항에서 외래 병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어제(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후 3시께 평택항 컨테이너 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 불개미 20여 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검역관 등 10여 명을 투입해 살충제를 살포하고 반경 100미터 이내에 적재된 컨테이너의 이동을 금지시켰다.

검역본부는 붉은 불개미의 침에 찔리면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오늘(19일) 오전 환경부 등과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개체 수를 확인한 뒤 추가 방제 범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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