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뉴욕시대 종이 작업 살펴 볼 수 있는 'Whanki's Works on Paper'

2018김환기연구특별전 'Whanki's Works on Paper'가 4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환기미술관 별관 2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Whanki's Works on Paper'전은 김환기가 1963년부터 1974년 뉴욕에서 시도한 조형적, 재료적 실험 작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이 작업(신문지, 콜라주, 한지 등)에 집중 조망한다.

당시 그려진 종이 작업은 전면점화라는 말년의 대작을 완성해낸 작가의 창조적 에너지의 집약체이며 그 여정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

김환기는 종이를 이용해 공간을 탐구하는 장으로 삼았고 섬세한 점과 선, 면을 통해 그만의 개성적인 방법으로 조형공간을 다양하게 해석했다.

본 전시는 작가가 사용한 종이에 따라 크게 '신문지에 유채, 콜라주, 한지에 유채'로 분류하고 작가의 표현기법인 'Painting, Collage, Infusion'에 대한 연구 해석을 전면점화에서 보이는 형식, 기법과 연계해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대 전면점화가 완성되기까지 끊임없이 조형 변화와 재료적 실험을 펼쳐나갔던 뉴욕시대 종이 작업을 심도 깊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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