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한국-북유럽 사진 교류전 Nature as a Playground'가 6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는 박형렬, 박형근, 원성원, 이혁준, 장태원, Ilkka HALSO, Sanna KANNISTO, Maja INERSLEVE, Riitta PÄIVÄLÄINEN, Katrín ELVARSDÓTTIR, Pétur THOMSEN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또, 미술관과 함께 현재 핀란드 헬싱키시립미술관의 전시 디렉터로 활동 중인 Pirkko Siitari와 덴마크 오르후스 소재 사진전문 기관인 갤러리 이미지의 디렉터 Beate Cegielska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한다.

한미사진미술관은 30~40대 한국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개적으로 접수하고 2015년부터 젊은 작가 기획전을 마련해 왔다. 특히 올해는 각자 다른 환경의 작가들의 교차되는 시선이 어떤 감성을 불러낼지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현대인의 삶'이라는 주제 아래 작가들의 시대관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더불어 사진 교류가 충분치 않았던 북유럽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의 사진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한미사진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가들은 각자가 사진가로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터"라며 "전시는 개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보다는 한 장소에 처음 어우러진 작품들 사이의 접점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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