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VR 기술이 만났다.

'Depth of Circle'展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는 VR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의 미디어 경험을 제안하며 실험적인 연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티브 팀 룸톤의 작품을 소개한다.

룸톤은 게임, 사운드 디자인, 미디어 아트를 VR 베이스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룸톤은 2017년 월드 VR 아티스트 그룹인 칼레이도스코프에 크리에이터로 선정됐으며, 작품 'Depth of Circle'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VRLA와 뉴욕 독립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뿐만 아니라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과 같은 국내외 다양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Depth of Circle'은 코마에 빠진 한 여인이 마주한 새로운 생명과 함께 깊은 무의식의 세계를 벗어나는 여정을 담은 게임의 장면을 소개한다. 그중 여인이 자신이 잉태한 생명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을 우주비행사가 새로운 행성을 처음 발견하는 모습에 빗대어 VR과 오디오 비주얼 영상으로 표현했다.

룸톤의 무한한 상상력과 VR 기술의 만남으로 탄생한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감각적 경험을 통해 확장된 미지의 세계인 우주와 새 생명의 탄생을 접목해 표현한 또 다른 세계를 만나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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