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직장인 K씨(남. 27)는 최근 중고차를 구입하려다가 낭패를 보았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 연비 좋은 디젤 중고자동차를 알아보던 K씨는 인터넷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평소 눈여겨보던 중고차가 저렴하게 나온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딜러와 약속시간을 정하고 매장으로 향했다.

이후 매장에 방문한 K씨는 딜러와 함께 30분정도 단지 내를 둘러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정작 해당물건을 보여주지 않자 딜러에게 매물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자 그때서야 딜러는 해당 매물이 수리 중이라 보여줄 수 없다면서 다른 매물을 추천해주기 시작했다.

이에 허위매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려 하였으나 딜러가 K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서야 집으로 향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국최대 중고차 매매단지가 있는 인천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차량을 인터넷 중고차량 매매 사이트에 허위 매물로 등록 후 이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에게 실제로는 다른 중고차를 비싸게 판매해 피해를 준 무등록 중고차 판매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무등록 상태로 중고차 판매조직을 운영하며 인터넷에 허위 매물이나 미끼 매물을 올려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인 허위매물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조작이나 침수, 하자 차량 등을 사전에 고지 없이 판매하는 사례들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허위매물 없는 중고차사이트로 알려진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중고차를 찾아볼 때 여러 중고차사이트를 통해 평균적으로 거래되는 중고차시세표를 사전에 파악한 뒤 평균 중고차시세보다 너무 저렴하다면 허위매물로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매물이 마음에 든다고 무작정 매장에 가서 확인할 것이 아니라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나와있는 정보를 토대로 사전에 자동차 이력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믿을만한 중고차사이트인지 여부와 중고차 살 때 주의점 등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TV프로그램 SBS생활경제에 양심딜러로 선정된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만족할 수 있는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의뢰형 판매시스템을 도입하였다고 전하면서 현재 싸다니카에서는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딜러전산망을 구축하여 보다 폭 넓은 매물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딜러전산망이란 중고차 매장에서 딜러들이 차량을 검색해보고 조회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허위매물 없는 정확한 중고차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싸다니카에서는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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