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운익)은 20일 밀양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급식 영양(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건강한 식단 나눔 협의회를 가졌다.
 
건강한 식단 나눔 협의회는 개별 학교의 식단 및 레시피를 공유하고 상호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식단 및 레시피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건강한 식단 나눔 협의회는 2016년 시작되었고, 운영 결과 식단에 대한 상호 컨설팅으로 식단 작성 업무에 대한 자기 성찰과 새로운 정보 습득으로 전문성 향상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은 도교육청의 식단관리 컨설팅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도 2017년부터 다수의 학교에서 기호 위주의 급식 운영, 영양(교)사 개인 역량에 의존, 2・3식 급식학교의 영양(교)사 업무과중 등으로 식단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교급식 목적을 충족하는 건강 식단 제공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식단 컨설팅 및 토론형 식단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는 “타 지역에서 근무하다가 작년 3월부터 밀양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밀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단 나눔 협의회를 통해 식단 작성(밀양 아리랑 밥상등)을 포함하여 급식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밀양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다양한 메뉴(식단)와 레시피(조리방법)을 공유하면서 식단 작성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움을 접하는 기쁨을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 좋았다.

김동수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식단 나눔 및 컨설팅을 통해서 개별 학교만의 식단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표준(건강) 식단으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 협의회가 식단 및 레시피 나눔에만 그치지 않고 급식운영 자료 공유 등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확대되어 신뢰받는 학교급식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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