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으로 4선의 오제세 의원을 선임했다.

전준위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월 25일 전당대회 준비를 맡는 당내 기구로 전준위원장은 향후 대표·최고위원 선출방식 등 전당대회 규칙에 대한 논의를 이끌고 결정하게 된다.

오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한 4선 중진이다.

부위원장에 민병두 의원(3선), 총괄본부장에 김민기 의원(2선), 간사에 김영진 의원, 위원에 남인순(2선), 서형수, 조응천, 정재호, 김종민, 제윤경, 송옥주, 정춘숙, 이재정, 윤준호 의원을 내정했다.

위원회 구성은 선수와 지역, 성별(당헌 제8조2항 위원회 구성시 여성 30%이상), 세대(당헌 제9조 2항 위원회 구성시 청년 10% 이상)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구성했다.

민주당은 또한 이날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과 관련,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김 대변인은 “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최고위원을 맡는 방식으로는 지도체제는 불안정했다”며 “대표 중심으로 굳건한 지도력을 형성하고 최고위원들이 받쳐주는 형태로 가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이라는 게 대체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논의된 내용은 22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대표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을 어떻게 할지도 전준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hyemin.lee@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6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