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 장면들을 새로이 경험할 수 있는 'CUT, CUT, CUT'展

김봄 작가의 개인전 'CUT, CUT, CUT'이 5월 28일부터 9월 16일까지 '커피리브레+오월의 종'에서 개최된다.

김봄 작가는 실재하는 장소를 방문하고 눈과 감각에 새롭게 와닿은 시공간의 여러 지점들을 경험에 입각해 캔버스에 펼쳐내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봄 작가의 대표적 작업 형식인 '조립된 풍경'은 풍경을 재현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자 결과다. 이는 작가 자신을 거쳐 어떻게 개인의 감각과 시각이 타인의 경험과 기억을 상기시키고 작품을 통해 또 다른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지 질문하고 연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CUT, CUT, CUT'은 전시장의 물리적 특징을 기반으로 제작기간의 구분과 형식적 변화를 드러낸 두 공간으로 나누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경험한 장소의 시공간을 떠나 이미 작품으로 새로워진 '그곳', 혹은 '어떤 곳'의 기록을, 조립되고 편집되고 다시 흩어지기도 하는 새로운 시간 속에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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