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홍 전 대표가 제출한 재개업 신고서를 수리했다.

대한변호사협회(김현 회장)는 이날 홍 전 대표의 개업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인 지난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개업 신고서를 냈다.

변호사 개업신고를 마친 홍 전 대표는 이 전 대통령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에 선임계를 제출한 후 접견이 가능하다. 재판 중인 피고인의 경우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변호인의 접견을 자유롭게 허용한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는 불가능하다.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사법연수원 14기로 1985년부터 검사 생활을 하다 1995년 정치권에 들어왔다. 그는 친이명박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MB정부 시절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이어 2010년 당대표 경선에서 2위로 최고위원회 선발됐고 이듬해인 2011년 당대표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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