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494건·동의승인안 170건·건의결의문 42건 등 총 812건 처리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2014년 7월 8일 개원한 제10대 충북도의회가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4년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개원 후 8회의 정례회와 25회의 임시회 등 33회 496일간의 회기를 통해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생산적이고 원활한 의회 운영에 힘썼다.

도의회는 지난 4년간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안 494건, 동의·승인안 170건, 건의·결의문 42건 등 총 812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제9대(682건) 대비 19%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부문별로 ‘충북도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안’, ‘충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등 민생관련 조례 253건을 의원 발의해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지난해 수해 시에는 재난관련 자치법규를 일제 정비하고 ‘자연재난 피해 지원 조례안’과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어 ‘호남선 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건의안’,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건의안’, ‘문장대 온천 개발저지 결의안’ 및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해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또한 ‘문장대 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의 의지를 적극 피력하며 온천개발 저지를 이끌어 냈으며 ‘항공정비산업(MRO) 점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과정의 문제점을 분석·공개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섰다.

아울러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토론회’, ‘청주에어로폴리스 및 MRO산업 발전방안 분석 토론회’ 및 공청회 등 총 65회 개최해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특히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서는 예산안을 사전 분석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낭비요인을 미리 차단해 심사에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균형적 배분에 기여했다.

이밖에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간담회, 현장방문을 적극 실시하고 45명의 의정모니터를 위촉해 도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2014년 11월부터 본회의 TV 생방송 및 녹화방송을 전격 실시하고 본회의에 이어 상임위원회까지 HD디지털 인터넷방송을 확대 운영했다.

의안 표결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은 정책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홈페이지에 정책토론방을 개설해 소통을 강화했다.

지난해 4월에는 도의회 청사건립을 현안과제로 설정해 중앙초 부지를 확보하고 내달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를 완료해 202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 관련기관과 협력해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추진,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현안 해결에 공동 노력한점도 눈에 띤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 연해주 의회와도 교류협력을 체결해 중국에 편중되었던 국제교류의 다변화를 꾀하고 향후 양 지역의 미래지향적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기반을 다졌다.

김양희 의장은 “힘든 고비와 성찰의 시기도 있었으나 도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간 앞에 늘 감사했고, 그 속에서 크나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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