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자유한국당은 오전 10시부터 5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의원총회가 오후 3시경 종료했다.

회의에서는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내놓은 혁신안을 놓고 격론이 이어졌다.

김 권한대행은 “앞으로 더 혁신하고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이상 당이 혼란과 혼돈에 빠지지 않게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점심 식사도 의총장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내놓은 당 혁신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당 내 계파싸움 논란을 일으킨 박성중 의원의 휴대전화 메모가 도마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오해’라며 해명을 했지만 친박계 의원들은 “박 의원이 계파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친박계 의원들은 선거 참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김 권한대행의 사퇴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문제의 비박계 모임에 참석한 김무성 의원을 비판하거나, 김 권한대행의 사퇴를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비박계 의원들과 설전이 오갔다.

이에 김 대행은 “스스로 수술대에 제일 먼저 눕겠다”며 전면적인 당 쇄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앞서 김 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계파 갈등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당이 분열하고 또다시 싸워야 하는 구조는 직을 걸고 용납하지 않겠다"며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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