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최승호

[내외뉴스통신] 본래 방학(放學)이란 계속되는 학업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여름철의 가장 더울 때 휴식을 취하면서 심신을 전환하며, 다음 학기의 학업을 위한 준비를 하는데 있다.

하지만 ‘방학’의 본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방학 내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이는 자연스레 청소년 비행 및 범죄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은 대개 PC방, 노래방, 당구장 등에서 친구들과 무리지어 다니며, 특히 일진 등 폭력서클에 의한 상습적이고 집단적인 폭행‧갈취 행위가 학원, 공원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오토바이 절도 후 무면허 운전 행위와 강제추행, 사이버성폭력 관련 성범죄, 휴가철 빈 집에 들어가 절도 행위 등을 일삼고 있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예방책으로는 계양폴리스맘과 함께 주 2회 야간 순찰 실시, PC방, 노래방 등 위기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비행 우려지역 순찰 강화, 학교‧가정 밖 청소년 발견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검정고시 무료 지원, 상담 등 선도‧보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범소년 대상 가정법원 보호처분, 경찰서 자체 선도프로그램, 전문가 참여제(범죄심리전문가 1:1면담) 운영 등으로 소년범 재범 방지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러한 인천계양경찰서의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비행 행위 방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찰, 교사 등 청소년들에 대한 외부의 관심보다는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다. 부모의 사랑이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여름‘방학’이 될지, 불행한 여름‘방황’이 될지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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