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세 부처의 모임-상주 용흥사 괘불'展이 5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06년 5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여 온 한국의 괘불 전시 중 열세번째 전시로, 평소에는 보기 힘든 용흥사의 대형 괘불을 볼 수 있다.

용흥사 괘불은 현재 전해지고 있는 괘불 가운데에서는 이른 시기에 제작된 불화다. 300여 년 전의 그림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선명하고 화사한 색채, 다채로운 문양 등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연꽃을 비롯한 다양한 꽃, 넝쿨, 상서로운 구름무늬 등이 괘불을 가득 채운 모습이다.

본 전시는 △괘불을 보관하는 함과 함께 익살스러운 표정의 '나한상' △신들의 모임을 그린 '신중도' △지옥의 왕 중 다섯 번째 왕, 염라대왕을 그린 '현왕도' 등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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