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합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 방법도 주목 받고 있다.

하자없는 차량을 구매한 뒤 관리를 잘해주기만 한다면 신차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을 꺼려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태가 좋지 않은 매물이 나오거나 일반 중고차시세에 비해 높은 금액을 요구해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문제가 있는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되팔 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처음 중고차를 구매할 때부터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우선 중고차 구매시 저신용자의 경우 중고차할부조건이나 7등급중고차할부가 필요할 때 본인의 신용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개인회생중고차할부로 인해 신용 조회를 할 때는 신용이 더 떨어지지 않게 단기간에 걸쳐 여러 번 조회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용회복중고차할부를 진행할 때는 전산확인을 통해 저신용중고차할부 가능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이 때 소득 증빙이 어려워 신용불량자중고차할부가 거절되면 약간의 조건을 보완해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으니 딜러에게 필요한 자료에 대한 문의를 해두는 것도 중고차전액할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외에도 중고차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할 점은 허위매물 여부와문제 차량 확인이다. 구매전 차량 상태를 확인한 뒤 간단한 점검 및 시운전을 요청하면 1차적으로 문제 차량을 거를 수 있다. 점검을 할 때는 오일, 배선, 배기관을 확인해야 하고 딜러에게 사고이력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허위매물 여부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 무작정 인터넷 정보만을 믿고 구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능기록부와 보험 이력조회를 확인한 뒤 평균 시세보다 터무니 없이 가격이 낮지 않은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소비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실제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낮은 가격으로 올려두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증을 요청하고 차량번호, 최초등록일, 보험등록 등의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네비게이션이나 파노라마 선루프, 블랙박스 같은 옵션사항도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이에 대해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최근 허위매물로 인한 각종 신고 피해 사례가 이어져 소비자 구매에 주의를 요한다. 특히 시세보다 월등히 낮은 중고차는 허위매물일 확률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중고차시세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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